'영화'에 해당되는 글 76건

  1. 2008.02.12 cj7
  2. 2007.10.24 as time goes by..
  3. 2007.09.21 즐거운 인생
  4. 2007.08.16 리턴
  5. 2007.08.02 화려한 휴가
  6. 2007.03.06 태양의 노래
  7. 2007.01.29 황후화
  8. 2007.01.07 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9. 2007.01.04 언니가 간다
  10. 2006.12.26 르네상스
images2008. 2. 12. 15:48

cj7

주성치 영화처럼 과장이 심한 영화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와 무한 패러디는 높은 점수를 감히 드립니다.
이런 양면이 매니아를 양산하는 이유겠지요~ 싫어 하는 사람도 많구요 ㅋ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7. 10. 24. 00:47


as time goes by..
라는 타이틀을 미니홈피, 블로그 등에 사용하게된 이유는 '카사블랑카'에 나온 OST의 영향입니다.
1942년에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어렸을 때부터 여러번 TV를 통해본 기억때문인지 제가 좋아하는 영화 No. 1이기도 합니다.

언제들어도 카사블랑카에서 빠질 수 없는 장면,  OST를 감상해보세요~

You must remember this
A kiss is still a kiss
A sigh is still just a sigh
The fundamental things apply
As time goes by

And when two lovers woo
They still say "I love you"
On that you can rely
No matter what the future brings
As time goes by

Moonlight and love songs
Never out of date
Hearts full of passion
Jealousy and hate
Woman needs man
And man must have his mate
That no one can deny

It's still the same old story
A fight for love and glory
A case of do or die
The world will always welcome lovers
As time goes by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7. 9. 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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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인생OST- 즐거운 인생

대학생때 결성된 '활화산' 맴버들은 리더 '상우'의 죽음으로 40대가 되어 그룹을 재결성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이준익 감독의 손을 거치면 어떻게 태어날까요..

인생에서 40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90년대초만 해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장으로 고성장에 적잖은 돈을 벌면서 가정을 이끌어나가며.. 가정과 회사에서 한 기둥으로 힘찬 일군과 가정의 의지가 되는 가장이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의 40대는 정년을 못채운 채 정리해고, 기러기아빠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깨 무거운 가장입니다.

이준익감독은 힘든 40대 가장에게 '활화산'의 부활로 다시 꿈을 심어주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OST 즐거운 인생의 가사 처럼요. 꿈보다는 현실 앞에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가장들.. 삶을 뒤돌아 볼 여유도 없는 현실에서 활화산 맴버는 어찌보면 40대 가장이 마음 속으로는 한번쯤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라는 현실 일탈을 맛보게 해주는 영화적 상상은 재미와 현실을 오가면서 이 시대의 가장의 아픔을 짚어주는 모습은 슬프지만 유쾌하게 그리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가볍다고 느껴지지만 끝나면 여운을 주는 스킬을 가진 이준익 감독의 연출이 빛나는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7. 8. 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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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각성이라는 좋은 소재..
김영민, 김태우, 유준상, 정유석 한 연기하시는 배우들..

하지만 소재와 배우만으로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연출력이 얼마나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영화 !! 였습니다.

보고자 하시면 어찌 할 수 없지만, 선택은 자유 -ㅇ-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7. 8. 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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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는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중요한 5.18을 재조명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교육에서 늘 도외시된 근대사는 교과서에서 서술분량을  줄이고, 부끄러운 사실과 진실을 축소시켜왔습니다. 군부정권일때 중,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당연히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요즘 교과 분량을 보면 교육부의 역사교육에 대한 인식은 과거보다 후퇴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이 5.18을 어느정도 아는지 모르지만 '화려한 휴가'를 보면서 남의 이야기나 액션영화로 인식되는 누를 범하지나 않을 까.. 걱정이 됩니다. 여주인공 이효원 마저도 영화를 찍으며 5.18이라는 아픔에 대해 알 수 있었다는 말을 할정도로 아직 우리나라의 근대사의 인식과 교육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화려한 휴가'를 보면서 재미있다라는 영화적 감상은 하지 않겠습니다.
감상과 함께 다가오는 광주시민의 아픔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 5.18은 영화적 단면에 비해 더 가혹하고 진인함을 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했다고 판단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
가슴에 손을 올려 애국가를 부르는 국민들에게 총을 겨누고 학살을 지시한 전두환이라는 인물이 아직도 살아서 숨쉬는 현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습니다. 일본이 역사 왜곡한다고 소리지르면서 자기의 역사 앞에는 왜 냉정하지 못한지 되돌아 봅니다.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근대사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는 교육과 역사인식을 세울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7. 3. 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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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색소성 건피증)라는 희귀병에 걸린 16살 소녀 카오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햇빛을 보면 안되는 그녀..가족은 저녁식사를 할때 아침식사로 토스트를 먹고, 가족이 일터로 나가는 아침에 잠을 잡니다. 온통 세상의 일상은 그녀와 반대로 움직이고, 늘 그런 외로움은 음악으로 표현됩니다.

희귀병.. 죽음에 이르는 소재는 영화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태양의 노래에서는 이상하게도 슬픔보다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good bye days by Yui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7. 1.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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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모 감독과 함께 공리, 주윤발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장예모 감독은 첸카이거 감독과 함께 중국 5세대에 대표주자입니다. 붉은 수수밭, 국두, 홍등, 인생, 귀주이야기등 수편의 영화에서 중국 영화사에 남을 걸작을 만든 감독입니다.

그러나 최근작 영웅 처럼 이번 황후화도 별반 그의 옛모습은 찾기 어려워집니다.
대작이다, 사람 무진장 많네. 화려하다. 멋지다.라는 수식어가 들어가지만.. 요즘 귀주이야기, 홍등, 붉은 수수밭에서 느껴지는 그만의 특별함과 감동은 적고 볼거리에만 치중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이는 초기 중국사를 바탕으로한 서민의 모습을 뒤로하고 미국, 유럽의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영화만 양산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도있고 내면을 전달하는 그의 영화가 그리워지게 만드는 '황후화'였습니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7. 1.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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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미스 선샤인이라는 미국 어린이 미녀 선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가족 로드무비입니다.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그 울타리가 무엇일까요.. 이 영화를 보면 너무나 명쾌하게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마약중독,자살미수,개인파산등 가족의 삶은 실패인 콩가루 집안, 하나같이 성공할 수 없는 개인들..
하지만 막내 딸이 리틀 미스 선샤인에 참가하게 됩니다. 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이 없어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고물버스로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가족.. 여행중에 여러 사건이 생기고 고미를 넘어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 였습니다.

사회의 약자로 살아가는 이들이 외모를 상품으로 하는 미인 선발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은 풍자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한 상황이 더 관객을 즐겁게 했던 것 같습니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7. 1.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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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에서도 보기 쉬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현재를 바꾸려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소재는 예전에도 봐 특별하진 않지만 단지 로컬라이징 ?? 했다는 걸로 재미가 있네요 ㅋ 외국이 아니고 우리나라 잖아~

모.. 이영화는 스포일러를 봐도 생관없이니 간단히 소개하면~
영주(고소영)는 자신의 첫사랑으로 인해 현재 인생이 이모양이라구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벤처 사업가로 성공한 태훈(이범수)를 만나고 태훈은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영주에게 얘기합니다.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게 되어 고딩의 자신을 태훈과 연결할려고 무단히도 노력하는 영주를 보여줍니다.


'언니가 간다'에서는 내용보다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과거 1994년'의 배경입니다. 이미 30줄이 넘어선 저에게 학창시절은 과거이며 향수입니다. 영주가 좋아하는 듀스의 '나를 돌아봐', '여름안에서'를 듣고, 춤을 따라하는 모습은 20대 후반 30대에게 향수와 재미를 선사하죠.
관객은 과거를 떠올리고 주인공과 동일시되 호응도가 높아지게 됨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10대는 모르겠죠 ㅋ 요것이 흥행 반감요인이기도 합니다 -_-^

사람은 지난 과거에 대한 반성, 지금 사는 방식이 아니라 다르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공불 더 잘했으면, 연애인이 되었으면, 과거의 애인과 잘되었으면.. 등등 이런 상상이 소개가 되고 영화화 되어 바램, 소망을 대신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에서 특별함을 원하지 않고 과거의 향수와 재미, 그리고 고소영다운 가볍고 발랄한 연기를 보고 싶다면  추천여 ♥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6. 12. 26. 21:45

01

르네상스Renaissance,2006) 는 안시 에니메이션 패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독특한 드로잉기법으로 처음부터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흑백이라서 그런지 빛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입체적으로 보여 이미지가 독특했습니다.

내용은 그리 재미있거나 신선하지 않고 근미래, 파이널판타지처럼 볼거리는 있지만 내용이 부실했습니다. 그래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랑스 에니메이션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에니메이션에서도 느와르요소를 가미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을 가진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blue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