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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12 괴물
images2006. 8. 12. 14:50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봉준호감독님의 전작들 플란다스의 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살인의 추억의 영화로 기대감은 당연지사
세계 국제영화제에 초청되 호평까지..♥

우리나라 극장을 6월~7월에 점령한 미국영화처럼 8월은 우리영화 괴물이 차지하고 있당Hi.. 혹자들은 괴물이 너무 많은 스크린을 점령하지 않았냐라고 얘기하지만.. 미션임파셔블3이 개봉했을 당시 사생결단을 보려 간 저는 너무하다 싶었어요. '이거 완전 미션만 걸렸어.. 스크린 쿼터 축소되면 더 심하겠지' 싶었죠..

괴물은 그런 막대한 자본도 이겨낸 영화죠. 거꾸로 말하면 우리나라 영화도 기자, 영화평론가, 시사회 관람자등의 무서운 입소문으로 엄청난 상영관을 잡을 수도 있지만 작품성이 뛰어난 좋은 영화, 하지만 대중의 마음엔 친숙하지 않은 작품들 예를 들면 김기덕감독의 '시간'은 스크린에 걸기도 어렵게 된 현실은..뷁 안타까워요 - _-);;;;

다시 영화로 돌아오면..
괴물은 미국 풍자, 가족과 괴물의 사투, 가족애 정도로 요약이 가능하죠.
변희봉 할아버지의 연기는 괴물을 보고 남는 가장 큰 것이였고 서민적인 가정을 잘 그린 면이 이영화에서 가장 남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갑자기 우주전쟁의 톰크루즈가 생각나더라구요~ 미국의 서민 역활 톰과 송광호를 보면 누가 서민적인지ㄱ- 비교되죠 ㅋ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블록버스터 영화 냄새가 넘 짙게 깔려 있어 이전 영화들과 비교해서 남는게 없습니다.. 단지 한국의 서민적인 가족이 괴물에 대항한 사건정도.. 미국 풍자는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울나라에서 흔하진 않아도 영화에서 쉽게 심지어 미국영화에서도 볼 수 있지요. ㅋ 괴물의 CG도 미국에서 제작했음에도 화면과 동떨어진 느낌은 감출 수 없었구요..

담 작품에선 그의 색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_♥

Posted by blue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