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2006. 9. 26. 22:38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만든 안진우 감독 작품입니다. 영화감독을 보면 어떤 영화인지 50%는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작처럼 소재가 특이합니다. 어떻게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인지..
가지와 살을 붙이고 2시간을 채울 수 있는 능력도 대단하죠.

소재가 특이하다는 것으로 멋진 이야기를 꾸리는 것은 대단하지만, 영화에서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있어 '전'과 '결'은 소재가 할 수 있는 '기','승'만큼 중요합니다.
즉, 마무린데.. '전'을 만드는 사건은 연결성에 저해하기도 합니다. 시작이 좋으면 마무리도 좋아야하는데 소재만큼 역할을 못한게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blue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