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2006. 11. 19. 23:4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여기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까지..
이 영화를 안볼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볼 이유가 없었다는 말은 영화를 보는 내내 사라져 버리고, 30분쯤 흐르자 왜 보고 있는지 싶을 정도로 '여기서 그만, 그만 보자'했습니다. -_-^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연륜이 쌓이면서 더 영화감각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전 모습을 찾긴 어렵지만 최근 영화 에비에이터나 갱스오브 뉴욕등의 미국현대사를 잘 표현하였던 모습은 그만의 감각과 시대표현이 좋았었습니다. 이번 영화도 미국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인종과 현대사를 영화 요소로 잘 활용하였지만, 인물구도나 사건 설정은 만족스럽지 못한 전개는 보는 내내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선택하는 첫번째의 잣대가 감독이며 두번째가 시나리오, 마지막으로 배우인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엔 조금 틀렸던 작품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더 기억에 남는 이유가 몬지.. 고니의 영화적 시각도 이젠 대중화되고 있나 봅니다  ㅋ
Posted by blue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