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 히토나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05.17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츠지 히토나리 편
  2. 2006.05.07 사랑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편
books2006. 5. 17. 14:36
올초 공지영 편을 먼저 읽고 츠지 히토나리 편을 바로 읽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시간이 되면 공지영 편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보듯 히토나리의 소설은 간결하다..
특별한 수식어나 불필요한 수식어가 없어 읽을 때도 거침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그래서 인지 이별한 남자 준고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시각에서 봤을 때 공지영 편는 한국여자이기에 한국의 역사 인식이 책의 많은 부분에 서술되어 있지만 히토나리 편(준고)에서는 역사인식보다는 홍이와 준고의 관계 서술이 더 많이 차치하고 준고의 주변인물, 준고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이야기의 소재가 더 다양하다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작가가 각각의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면서 동일한 사랑이야기와 핵심줄기는 같지만 이야기의 가지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가에서 풍겨나오는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다.
Posted by blueisland
books2006. 5. 7. 00:22
지하철..
무가지를 읽으며 출근하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일어나기 힘든 오늘, 7시35분에 일어났다..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무거운 몸.. 지하철과 함께 간다. 무가지를 읽다가 앞에 에쿠니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을 좀 뒤늦게 읽은 사람(새 책이다^^;)이 보인다..

다시 무가지에 집중하는데..
공지영님이 처음으로 사랑에 관한 소설을 '냉정과 열정사이' 츠지 히토나리님과 함께 한일 남녀의 사랑얘기를 쓴 책이 나왔다는 광고성 기사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또 읽을 책이 생겼네' 하는.. 지하철을 타는건 싫지만 책을 읽게 되는건 좋은 징조다..

요즘 공지영님 소설에 빠진 걸 어찌 아는지..
올해가 가기전 읽어야 겠다. 그 다음엔 에쿠니가오리의 다른 거..^^*

2005-12-20 09:36


지금..

작년 말쯤에 공지영님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반가움에 접한 책이였다..
습관적으로 맘에 드는 작가에게 흠모하는 맘으로 빨려들어가는 습성이 있는지라 더욱 만감이 교차하는 작품이였다.. 불행이도 이작품은 그녀의 독특한 필체는 살아있는지 모르지만 2%의 모자란 느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다른 작품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웠다..

4개월이 지난 지금 반쪽의 히토나리님의 사랑후에 오는 것들을 이번주에 읽으려고 책을 집었다.. 읽고 나면 맘이 달라지려나.. 달라지면 좋겠다^^;
Posted by blue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