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전시회 마지막날이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의 유명한 작품은 대부분 오지 않아서 실망했다는 말을 들어서 가지 않으려 했으나..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싶어서 그냥 보려 갔습니다. 또 지인들이 사람 많아서 작품보러 간건지 사람보려 간건지 모르겠다고 했지요
역시 가지 말것을
전시회장 전경
사람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지인의 말은 꼭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주최자인 한국일보사는 돈을 좀 벌었을지 모르지만 관람객은 짜증 나는 전시회가 되지요.
'나라요시토모_내 서랍 깊은 곳에서'
를 로뎅갤러리에서 봤을 때와 비교해봐도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단지 사람이 많아서도 있지만 피카소작품은반정도가 10호이하 사이즈의 작은 작품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거기의 대중에게 알려진 작품은 제외되 아쉬움은 더 컸습니다.
왜 이런 전시회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표만 사면 입장할 수 있는 전 근대적인 관람 시스템과 유명한 작품은 없고 그의 작품세계를 알기위해 전시회에 오기는 좀 그렇잖아요..
작품을 순수하게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은 관람자에게 제공되야할 기본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입장 인원제한등의 운영으로 보다 쾌적한 작품 전시회가 우리나라에서도 언젠간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앞으론 연차내고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