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2006. 8. 22. 13:33

케이블 CGV에서 영화 소개 프로그램 레드 카펫에서 '내 청춘에게 고함'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1달이 넘어서야 보게 되었네요~ 어찌나 다행인지.. 기억이 났을 땐 이미 1달이 지났고 요즘엔 인지도가 낮으면 1주일하고 내리는게 현실이잖아요 ㅇㅂㅇ)/ 하지만 다행이도 살아 있었습니다♥
필름포럼이라고 예전 허리우드 극장에서 장기 상영을 하고 있었고 전국에서 only 2개 상영관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이라니.. 감사할 노릇이죠- _-);;;;

그럼 이제 영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목이 우선 feel이 꼬치죠♥_♥ 내 청춘에게 고한다.. 삶에 지친 청춘들.. 20대~30대의 인생에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낼 것도 같고.. 왠지 저는 이 제목에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는 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희, 근우, 김병장이 세 인물은 그냥 아무런 의심이나 가공없이 카메라는 관찰자적 시점에서 차분히 보여주기만 합니다. 이사람들은 이렇게 살고 있다라는 식으로.. 개입없이 말이죠~ 영화적으로 봤을때 사실주의 성향을 보입니다.. 마이너리티 영화에서 주로 선택하는 기법으로 보는 이에게 여운도 주고 아님 답답할 수 도 있구요-ㅇ-

내 청춘에게 고함은 현실에서 고뇌하고 답답한 면을 보여줍니다.
인간관계의 통로로 기차 (레일)와 전화를 사용하고 라디오 방송를 이용해서 세사람의 삶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처럼 들려주기도 합니다. 아무런 관련없는 타인의 이야기 처럼요..

가끔은 이런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나의 청춘은 어떤가..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갠적으로 맘에드는 장면 - 정우 첫 씬-
Posted by blue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