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2007. 3. 6. 00:44
images2007. 2. 1. 11:06
images2007. 1. 29. 17:27
장예모 감독과 함께 공리, 주윤발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장예모 감독은 첸카이거 감독과 함께 중국 5세대에 대표주자입니다. 붉은 수수밭, 국두, 홍등, 인생, 귀주이야기등 수편의 영화에서 중국 영화사에 남을 걸작을 만든 감독입니다.
그러나 최근작 영웅 처럼 이번 황후화도 별반 그의 옛모습은 찾기 어려워집니다.
대작이다, 사람 무진장 많네. 화려하다. 멋지다.라는 수식어가 들어가지만.. 요즘 귀주이야기, 홍등, 붉은 수수밭에서 느껴지는 그만의 특별함과 감동은 적고 볼거리에만 치중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이는 초기 중국사를 바탕으로한 서민의 모습을 뒤로하고 미국, 유럽의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영화만 양산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도있고 내면을 전달하는 그의 영화가 그리워지게 만드는 '황후화'였습니다.
images2007. 1. 24. 12:44
웃는 얼굴의 법칙은
2003년 후지TV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일본드라마의 특징인 정적인 면이 두드려지는 작품이에요.
미국드라마나 울드라마와는 좀 다른 느낌이죠.
작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드라마는 서민적인 면이 와닿고 제목에서 말하듯 유코의 웃음은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남자가 넘어갈 정도의 사랑스런 웃음을 가졌다고 단언합니다
물론 남자배우 아베히 로시도 일드 결못남(2006년)을 보신 분이라면 무지 반가울 작품입니다
images2007. 1. 7. 11:47
리틀 미스 선샤인이라는 미국 어린이 미녀 선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가족 로드무비입니다.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그 울타리가 무엇일까요.. 이 영화를 보면 너무나 명쾌하게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마약중독,자살미수,개인파산등 가족의 삶은 실패인 콩가루 집안, 하나같이 성공할 수 없는 개인들..
하지만 막내 딸이 리틀 미스 선샤인에 참가하게 됩니다. 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이 없어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고물버스로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가족.. 여행중에 여러 사건이 생기고 고미를 넘어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 였습니다.
사회의 약자로 살아가는 이들이 외모를 상품으로 하는 미인 선발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은 풍자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한 상황이 더 관객을 즐겁게 했던 것 같습니다.
images2007. 1. 4. 11:34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보기 쉬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현재를 바꾸려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소재는 예전에도 봐 특별하진 않지만 단지 로컬라이징했다는 걸로 재미가 있네요
모.. 이영화는 스포일러를 봐도 생관없이니 간단히 소개하면~
영주(고소영)는 자신의 첫사랑으로 인해 현재 인생이 이모양이라구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벤처 사업가로 성공한 태훈(이범수)를 만나고 태훈은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영주에게 얘기합니다.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게 되어 고딩의 자신을 태훈과 연결할려고 무단히도 노력하는 영주를 보여줍니다.
'언니가 간다'에서는 내용보다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과거 1994년'의 배경입니다. 이미 30줄이 넘어선 저에게 학창시절은 과거이며 향수입니다. 영주가 좋아하는 듀스의 '나를 돌아봐', '여름안에서'를 듣고, 춤을 따라하는 모습은 20대 후반 30대에게 향수와 재미를 선사하죠.
관객은 과거를 떠올리고 주인공과 동일시되 호응도가 높아지게 됨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10대는 모르겠죠 요것이 흥행 반감요인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지난 과거에 대한 반성, 지금 사는 방식이 아니라 다르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특별함을 원하지 않고 과거의 향수와 재미, 그리고 고소영다운 가볍고 발랄한 연기를 보고 싶다면 추천여
images2006. 12. 26. 21:45
르네상스Renaissance,2006) 는 안시 에니메이션 패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독특한 드로잉기법으로 처음부터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흑백이라서 그런지 빛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입체적으로 보여 이미지가 독특했습니다.
내용은 그리 재미있거나 신선하지 않고 근미래, 파이널판타지처럼 볼거리는 있지만 내용이 부실했습니다. 그래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랑스 에니메이션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에니메이션에서도 느와르요소를 가미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을 가진 작품이였습니다.
images2006. 12. 15. 15:56
007로 나오는 다니엘 크레이그는
익숙하지 않은 외모 더 재킷,툼 레이더,파워 오브 원에 나왔다고 하는데 분명 본 영화이거든여..
근데 생각안남;ㅁ;
이런 007이 2시간을 넘게 본 카지노 로얄을 보고선
무려 20탄을 양산해내는 007시리즈와는 좀 다릅니다.
피어스 브로스넌보다 괜찮은데.. 하며 극장에서 나왔습니다
주인공의 변화 만큼 007시리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지난 시리즈 맥을 이렇게 끊어도 되는지..할정도로
예전 007은 신사이미지, 여자는 언제든 자기에게 넘어오고.. 거기에 살인면허를 가진 007영화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느나라에 가든지 문화유산 파괴는 물론이거니와 백인우월주의를 풀풀 풍기고 냉전의 산물이기 때문이죠.
이번 카지노 로얄에서도 이런 단점을 다 버리진 못했지만서도.. 맘에드는 것은 신사라기보다 서민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외모에서부터 턱시도가 안어울리고 육체미를 물씬 풍기며, 거기에 예전 제임스 본드처럼 특수무기도 없으니.. 신선하다라는 느낌~ 잘생기진 않았지만 유머러스하고, 섹시함과 인간적인 면이 기존과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초반 10분, 대사없는 액션씬이 영화의 지루한 면(카지노라 무지 정적임)을 상쇄시켜 구성에 합격점을 주고 싶고, 오프닝 뮤직은 아마도 앞으로 007시리즈에서 다시 듣기는 쉽지 않을 거라 예상될 정도로 맘에 들었습니다.
얼굴보다 몸으로 승부하고, 지능, 장비보다 힘으로 대응하는 007의 변화는 담편에도 지속되겠죠~
images2006. 11. 25. 23:13
images2006. 11. 19. 23:4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여기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까지..
이 영화를 안볼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볼 이유가 없었다는 말은 영화를 보는 내내 사라져 버리고, 30분쯤 흐르자 왜 보고 있는지 싶을 정도로 '여기서 그만, 그만 보자'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연륜이 쌓이면서 더 영화감각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전 모습을 찾긴 어렵지만 최근 영화 에비에이터나 갱스오브 뉴욕등의 미국현대사를 잘 표현하였던 모습은 그만의 감각과 시대표현이 좋았었습니다. 이번 영화도 미국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인종과 현대사를 영화 요소로 잘 활용하였지만, 인물구도나 사건 설정은 만족스럽지 못한 전개는 보는 내내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선택하는 첫번째의 잣대가 감독이며 두번째가 시나리오, 마지막으로 배우인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엔 조금 틀렸던 작품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더 기억에 남는 이유가 몬지.. 고니의 영화적 시각도 이젠 대중화되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