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2005. 1. 2. 14:24

opening title

미야자키 하야오의 첫 장편 러브스토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잘 어울리는 OST는
늘 그의 작품과 잘 어울리는 한편의 수채화같다..

그의 작품속에 항상 보여주는
자연의 소중함 속에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의 욕망, 전체주의의 어리석음
전쟁으로 황패해진 일본의 역사 속에서의 교훈..

소피와 하울의 사랑이야기이지만
그 속에 하야오의 스타일은 변함없이 아름답게 들어가 있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4. 12. 29. 11:35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4. 12. 22. 16:47


북극해를 비행하는 베테랑 비행사인 '찰리'는 의욕이 넘치고 매사 자신만만한 남자. 자신의 생일날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비행을 나섰다가 우연히 에스키모 일행과 마주친다. 아픈 소녀를 도와 달라고 간청하는 에스키모인들. 그들의 애처로운 눈빛에도 불구하고 야속하게 등을 돌리던 찰리는, 그들로부터 상아를 건네 받고서야 마음을 고쳐 먹는다.

투명한 눈빛을 가진 순수한 영혼의 에스키모 소녀와 함께 비행에 오르게 된 찰리. 하지만 얼마 못가 갑작스런 요동과 함께 비행기가 허허벌판 설원으로 추락하고 만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두 사람. 하지만 상황은 암담하기만 하다. 산산 조각난 비행기 잔해 속에서 남은 것이라곤 망가진 라디오와 소량의 식량 뿐. 게다가 두 사람은 서로 말도 통하지 않는다. 끝도 없이 황량하게 펼쳐진 설원을 보고 망연자실한 찰리. 하지만 소녀는 오히려 담담하기만 한데..

세련되고 신선한 영화는 아니다..구지 그런 이미지로 영화를 그릴 필요까진 없지만..
그렇지만 세련된 러브스토리보다 전달력은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영화중 찰리(배리 페퍼 Barry Pepper)의 감정의 변화와 에스키모의 삶을 이해해가는 과정등이 참으로 유쾌하고 때론 너무 슬프기도 하다.. 마지막 카날라(아나벨라 피가턱 Annabella Piugattuk)가 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그녀의 마음을 전달하는 장면도 인상깊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4. 12. 20. 14:51


Pixar의 3D는 끝을 모르는 발전.. 놀랍다!!
니모를 찾아서보다 더 섬세하고 자연스러움..
가끔은 실사를 보는 듯한 느낌 (로켓을 볼때 그랬다 ㅋㅋ)..
다른 Pixar의 작품보다 영웅주의,가족애를 중요시하는 미국영화의 느낌이 물신 느껴지지만 그래도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4. 12. 9. 14:26


기다려지는 영화 closer..
이유~ 쥬드 로, 나탈리 포트만를 좋아하니까..^^*

줄거리

런던의 도심 한복판, 출근길의 댄(쥬드 로)은 신문사에서 부고 기사를 쓰지만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인 잘생긴 낭만 청년. 인파 속에 유달리 눈에 띄는 한 여성을 발견하고 강한 이끌림을 느끼는데… 서로를 응시하며 횡단보도에 마주선 그들, 그러나 그녀는 달려오던 택시에 치여 쓰러지고 얼떨결에 보호자가 된 댄, ‘첫눈에 반한 사랑’의 운명을 예감한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스트립댄서 앨리스(나탈리 포트만), 그녀와 동거를 시작한 댄은 그녀의 인생을 소재로 글을 써서 소설가로 데뷔한다. 그러나 책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만난 사진 작가 안나(줄리아 로버츠 분)와 첫눈에 반하고 만다. 또 다른 강렬한 사랑의 시작, 다시 올 수 없을 것 같았던 순간의 느낌이 댄은 물론, 안나, 앨리스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데…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4. 12. 3. 14:26


적과의 동침을 만든 조셉 루벤 감독과 연기력이 뛰어난 줄리안 무어가 만든 영화

전반적으로 스릴러의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으나 결말이 x-flies이다.
(하늘로 순간 사라지는 사람의 모습은 흡사 진공청소기에 먼지가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
순간의 마무리, 하지만 알 수 없음.. 공허함..
단지 주변사람들의 모든 기억은 지워도 심지어 아버지의 부정애까지 ..
하지만 미스테리는 모성애.. 어느 것보다 강함을 모티브로 영화를 이끈다.
모성애는 강하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4. 11. 25. 09:13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소녀 하나(스즈키 안)는 어느 날 전철역에서 만나 짝사랑하게 된 학교 선배 미야모토(가쿠 도모히로)를 미행하다 그가 섀시문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는 것을 목격한다. 얼마 뒤 깨어난 미야모토에게 하나는 깜찍한 거짓말을 한다. “선배, 기억 안 나요? 선배가 나 좋아한다고 고백했잖아요”라고. 하나는 미야모토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과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며 윽박지르고, 단짝친구 앨리스(아오이 유우)까지 이 귀여운 사기극에 동참시켜 사랑을 이어나가려 하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도대체 이와이 순지 안에는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살고 있는 걸까. 한 남자아이와의 연애를 통해 한뼘씩 자라나는 두 10대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하나와 앨리스>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궁금증이 치오른다. 시종 조잘대고 까르르 웃음을 쏟아내며 서로에 의지해 뒤엉키는 소녀들의 겉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점만이 아니다. <러브레터>와 < 4월 이야기 > 등을 통해 여성의 내밀한 속내를 정교하게 보여준 이와이 순지 감독은 이제 막 사랑과 우정이라는 감정을 마음속 서랍 안에서 정리하기 시작한 소녀들의 내면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가슴 벅찬 설렘, 솟아나는 질투심, 한없는 야속함 등 첫사랑을 맞은 소녀들의 미세한 감정의 흐름이 눈부신 햇살과 쏟아지는 벚꽃 이파리, 연녹색 나뭇잎과 함께 정밀하게 묘사될 때, 보는 이의 마음 또한 소녀적 감수성으로 충만해지며 이 짧은 청춘의 순간은 영원으로 지속되는 듯하다

동감!! 이와이 순지의 영상미에 관객은 동요되고 아름다운 순정만화처럼 순수함에 마음은 이끌린다.. 하나와 앨리스를 보면 학창시절의 우정..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가는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순수한 소녀적 감수성이 그의 영상미로 이쁘게 포장되며 천천히 관객과 함께되는 느낌은 러브레터의 사랑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인 것 같다.

Posted by blueisland
books2004. 11. 16. 15:37


『자전거 여행』의 작가 김훈이 빼어난 전략 전문가이자 순결한 영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이 시대 본받아야 할 리더십을 제시한다. 『소설 이순신』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시작할 무렵부터 임진왜란 중 장렬하게 전사하기까지의 삶을 당대의 국내외적 사건 속에서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영웅 이순신의 드러나 있는 궤적을 다큐멘터리식으로 복원하여 현실성을 부여하되, 소설 특유의 상상력으로 이순신 자신의 1인칭 서술을 일관되게 유지하여 전투 전후의 심사, 혈육의 죽음, 여인과의 통정, 정치와 권력의 폭력성, 죽음에 대한 사유, 문(文)과 무(武)의 멀고 가까움, 밥과 몸에 대한 사유, 한 나라의 생사를 책임진 장군으로서의 고뇌 등을 드러내고 있다.

조선 민중의 영웅
왕의 권위를 넘어선 그의 리더쉽은 조선조 민중의 사랑을 받았다..
'나의 죽음을 알리지마라' 전장에서 그의 죽음을 이렇게 후세에 전해지고 있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아있다. '칼의 노래'에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궁금하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4. 11. 15. 09:19


스물 세 살의 에르네스토 게바라(가엘 가르시에 베르날)와 그의 친구 알베르토(로드리고 드 라 세르나) 여행..

게바라는 책으로만 접한 남미를 낡은 모토싸이클을 타고 여행을 떠난다.. 어렸을 때부터 천식환자, 그리고 너무나도 정직한 그의 면은 세기의 혁명가 남미의 그리스도라고 보기엔 약한 사람일뿐이다.. 하지만 나환차촌에서 환자를 치료하면서.. 사막을 횡단하면서 만난 라틴 아메리카사람들은 그를 변화시키게 된다..

하지만 영화는 게바라의 삶을 직접적으로 비추지는 않는다.. 마냥 그가 지난 세월 이런 여행을 했구나라는 전기적 다큐일뿐이다.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않고 그 시대 라틴아메리카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아름다운 자연.. 칠레의 로스 앙헬러스, 잉카 유적은 고등학교 세계사때 짧게 접한 그들의 역사를 엿볼 수 있었다. 이래서 다큐영화를 좋아하는것 같다..
막 가보고 싶어지는데..
올 12월 여동생이 남미 여행을 간단다.. 브라질,아르엔티나.. 좋겠다.. 부럽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4. 11. 12. 08:39


여행은 사람을 바꾼다. 길에는 만남이 있기 때문이다. 남미 여행을 마친 체 게바라는 이렇게 말한다. “ 난 더 이상 내가 아니다. 과거의 나와 같은 나는 없다.” 약골 의대생이자, 위대한 이상주의자였던 체 게바라가 혁명가로 나서는 순간이다..

젊은 시절..
누구나 한번은 자신보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한다.. 어쩌면 그러한 마음이 체 게바라를 존경하게된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가 혁명가가 되기전 친구와의 여행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영화.. 기대된다..





Posted by blue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