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되는 글 76건

  1. 2006.12.15 007 카지노로얄 1
  2. 2006.11.19 Departed
  3. 2006.10.19 something new
  4. 2006.10.11 귀차니즘 도래
  5. 2006.09.26 잘살아보세
  6. 2006.09.2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7. 2006.09.21 Wrong Dream
  8. 2006.09.18 야연
  9. 2006.09.13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
  10. 2006.09.12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시사회당첨! 2
images2006. 12.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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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로 나오는  다니엘 크레이그
익숙하지 않은 외모 더 재킷,툼 레이더,파워 오브 원에 나왔다고 하는데  분명 본 영화이거든여..
근데 생각안남;ㅁ;

이런 007이 2시간을 넘게 본 카지노 로얄을 보고선

무려 20탄을 양산해내는 007시리즈와는 좀 다릅니다.
피어스 브로스넌보다 괜찮은데.. !! 하며 극장에서 나왔습니다 ㅋ
주인공의 변화 만큼 007시리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지난 시리즈 맥을 이렇게 끊어도 되는지..할정도로 ㅇㅅㅇ

예전 007은 신사이미지, 여자는 언제든 자기에게 넘어오고.. 거기에 살인면허를 가진 007영화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느나라에 가든지 문화유산 파괴는 물론이거니와 백인우월주의를 풀풀 풍기고 냉전의 산물이기 때문이죠.
이번 카지노 로얄에서도 이런 단점을 다 버리진 못했지만서도.. 맘에드는 것은 신사라기보다 서민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외모에서부터 턱시도가 안어울리고 육체미를 물씬 풍기며, 거기에 예전 제임스 본드처럼 특수무기도 없으니.. 신선하다라는 느낌~ 잘생기진 않았지만 유머러스하고, 섹시함과 인간적인 면이 기존과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에는 다소 없어지고 진정한 007로 태어난다는 스토리로 진행되지만..

초반 10분, 대사없는 액션씬이 영화의 지루한 면(카지노라 무지 정적임)을 상쇄시켜 구성에 합격점을 주고 싶고, 오프닝 뮤직은 아마도 앞으로 007시리즈에서 다시 듣기는 쉽지 않을 거라 예상될 정도 ?? 로 맘에 들었습니다.
007시리즈를 별로 안좋아하니까 ㅋ  

얼굴보다 몸으로 승부하고, 지능, 장비보다 힘으로 대응하는 007의 변화는 담편에도 지속되겠죠~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6. 11. 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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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여기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까지..
이 영화를 안볼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볼 이유가 없었다는 말은 영화를 보는 내내 사라져 버리고, 30분쯤 흐르자 왜 보고 있는지 싶을 정도로 '여기서 그만, 그만 보자'했습니다. -_-^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연륜이 쌓이면서 더 영화감각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전 모습을 찾긴 어렵지만 최근 영화 에비에이터나 갱스오브 뉴욕등의 미국현대사를 잘 표현하였던 모습은 그만의 감각과 시대표현이 좋았었습니다. 이번 영화도 미국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인종과 현대사를 영화 요소로 잘 활용하였지만, 인물구도나 사건 설정은 만족스럽지 못한 전개는 보는 내내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선택하는 첫번째의 잣대가 감독이며 두번째가 시나리오, 마지막으로 배우인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엔 조금 틀렸던 작품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더 기억에 남는 이유가 몬지.. 고니의 영화적 시각도 이젠 대중화되고 있나 봅니다  ㅋ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6. 10. 19. 18:41

흑인여성 케냐와 백인 남성 브라이언의 러브 스토리입니다.
헐리우드 영화를 볼때마다 왜 흑인과 백인과의 사랑이야기가 없는지..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도 금기시 되는 소재가 있나 싶을 때가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어요~ 금기를 깬나보다 하구여ㅋ

케냐는 브라이언을 사랑하지만 쉽게 다가가질 못합니다. 그가 백인이라는 이유때문이죠. 그녀는 흑인 사회의 최고 엘리트집안입니다. 그래서 좋은 흑인 남자를  만나기가 어렵나봅니다. 영화에서도 흑인남자는 대부분 이런 부류가 많다..라고 보여지는 데.. 아마도 그녀가 흑인남자의 마인드와 직업등을 고려한 시선을 관객에게 알려주려는 감독의 의도라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무겁게 다루질 않습니다. 물론 케냐가 직장에서성공하기 위해선 백인보다 더 열심히 해야하며, 백인의 색안경을 넘어서기위해 무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오지만..단지 백인이라서 불편하다는 거죠. 영화속에 백인보다 흑인의 사회적 지위가 높게 그려지는 것이 거부감없이 넘어가는 장치인듯 싶습니다. 아마 반대였으면 안그렇겠죠 -_-^  인종 차별에 대한 무게보다는 타인종을 사랑하는게 어렵다는 쪽으로 몰고 가서 다소 아쉽다는 느낌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저 그런 러브스토리에 살짝 믹스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Posted by blueisland
gon2006. 10. 11. 09:00
본 영화는 다순데 쓰기 싫어서 목록만..옮깁니다.

타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내 인생 내 맘대로 Click
센티넬
별의 목소리

더있을건데 기억이 안나서 그만 멈춤~ㄱ-

보고자 하는 영화ㅋ

그림그리기 또는 사랑하기
나 없는 내 인생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6. 9. 26. 22:38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만든 안진우 감독 작품입니다. 영화감독을 보면 어떤 영화인지 50%는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작처럼 소재가 특이합니다. 어떻게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인지..
가지와 살을 붙이고 2시간을 채울 수 있는 능력도 대단하죠.

소재가 특이하다는 것으로 멋진 이야기를 꾸리는 것은 대단하지만, 영화에서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있어 '전'과 '결'은 소재가 할 수 있는 '기','승'만큼 중요합니다.
즉, 마무린데.. '전'을 만드는 사건은 연결성에 저해하기도 합니다. 시작이 좋으면 마무리도 좋아야하는데 소재만큼 역할을 못한게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blueisland
song for love2006. 9. 24. 23:4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OST
04 Main Theme

목요일에 서로 만나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이
그들은 아픔을 서로를 바라보며 치유한다
아파도 슬퍼도 바라보면서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 앞에서 그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구나

행복이란 이런것일까..


Posted by blueisland
song for love2006. 9. 21. 13:13
 

연애사진 (戀愛寫眞: Collage Of Our Life, 2003) O.S.T 中
Wrong Dream

히로스에 료코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연애사진..
우연히 메인테마 연주곡을 찾아서 듣게 되었습니다. 잔잔한 영화에 맞는 곡 같아요..
헤어진 여자친구의 소인이 찍인 편지 한통으로 해어지고 난 후 죽은 연인의 삶을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보는 이미지와 편집 방식이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6. 9. 18. 13:18


비주얼이 영화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영화였습니다.

당연히 와호장룡의 제작팀이 만들어서 그렇지만, 비주얼은 와호장룡의 느낌이 납니다. 무협의 칼날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탁월함은 멋있고 즐겁습니다. 엄청난 제작비도 장대한 스케일과 무대장치로 시선을 이끄는데 초반까지만 입니다.

영화에서 중요함은 비주얼로도 할 수 없는 무엇이 있습니다. 그 무엇은.. 기본의 충실입니다.

영화의 메인카피가 궁금했습니다. 찾아보니 “사랑과 음모, 복수의 마지막 밤!” 이였습니다. 영화를 보고도 몰랐다니 ㅜㅜ; 영화 속 에선 카피에 충실한 무엇을 보여주는 장치 즉, 플롯이 여러 가지가 함께 공존해야 함은 당연해야겠죠. 플롯은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보고 있을 땐 몰라도 영화가 끝나거나 중요한 결말에 이르렀을 때 '아.. 그거였군' 이라는 느낌이 와야 합니다. 야연에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할 요소를 비주얼에 신경 쓴 나머지 놓치고 말았습니다.

배우의 호연과 비주얼, 감독의 멋진 연출도 다 가릴 수 있다라는 교훈을 보여준 영화 '야연'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연기나, 연출이 우수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님 ㅋ

Posted by blueisland
images2006. 9. 13. 09:23

‘파이란’의 송해성감독 작품이라서 어렵고 무거운 소재임에도 힘드리지 않고 부드럽게 작품의 이야기를 꾸려나간게 인상적이였습니다.

시사회때 영화만큼 감격스러운 일은 송해성감독과 이나영님을 만난 것~ 카메라를 못가지고 간게 어찌나 안타깝던지..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나영님은 얼굴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 긴머리에 앞머리를 짧게 잘랐고, 옷은 정말 평범하게 입었지만.. 그래도 이쁘시더군요.. 정말 장진감독하고 사귀나..

처음에 강동원, 이나영의 티저광고는 ‘아.. 소설을 망칠 것 같아’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고에서의 연기력이 너무나 부족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소설의 내용이 대부분 내면의 아픔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다는 소견이 티저광고를 보며 더 확고해져 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영화를 보기 시작 10분 후부터 서서히 무너져버렸습니다. 소설의 영화화는 항상 ‘소설을 어떻게 표현할까’.. 영화를 보기전 소설의 선입관을 어떻게 사라지게 하느냐가 관건이지요. 작년에 본 ‘반지귀걸이를 한 소녀’처럼 방대한 소설의 분량이지만 영화는 소설의 핵심을 파악해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사례가 생각 났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도 유정(이나영)과 윤수(강동원)에 포커스를 맞춰 주변내용을 적절한 가지치기로 영화의 핵심과 이슈를 한곳으로 모으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슬픔은 눈앞에 감돕니다.
책의 느낌처럼 그들이 만나는 목요일의 행복한 시간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슬픔의 시간으로 다가갈 때 관객의 심리는 아프고 또 아픕니다. 소설보다 그들의 사랑을 부각시킨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송해성감독의 능력은 또 다른 면, 섬세함을 보여줍니다.
교도소 밖과 감옥소의 차가움과 면회소의 따뜻함을 적절히 대조를 이루어 심리적 변화를 주고 있고 주인공의 절박한 순간과 고백은 서로의 얼굴만 대면할 수 있는 단기면회실을 사용함으로써 안타깝고 슬픔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단지 조금 아쉬운것은..
소설에서도 윤수는 잘생긴 청년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강동원의 마스크는 범죄자라는 느낌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콧날은 정말 예술이였어요. 잘생기고 순수한 느낌의 다른 배우가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여타 다른 영화의 꽃미남이미지를 조금이나마 이번 작품에서 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blueisland
gon2006. 9. 12. 10:00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시사회에 당첨ㅋ

책의 느낌을 살리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차분한 어조에 공간의 제약이 많아서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했을까 싶고.. 그런 불안감이 돈 주고 보기 싫을 정도로~ 하지만 보고 싶고ㅋ
이걸 타파하기 위해선 시사회가 딱인것 같습니다.=ㅂ=)r

오랫만에 이나영의 연기를 보는데, 그녀의 캐릭터는 거의 독특한 여인의 역할이였습니다.
이번 영화도 노멀하진 않아서 어떻게 소화했을지 궁금하네요♥



Posted by blueisland